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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소마에 붙기 까지 - ep.2 [두번의 코딩테스트]

by krokerdile 2020. 8. 29.

1차 코딩테스트 전까지, 코딩 테스트를 준비를 하면서 백준,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상당히 많이 풀었습니다.(전 편에 나오지만 하루에 1,2문제 정도 씩)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어차피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는 거 지금 껏 공부를 했었던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같이 책을 봤었고, 특히나 여름방학 때 했었던 컨트리뷰톤 프로젝트 였던 자바스크립트 한글화에서 배운 것들은 앞으로 웹개발을 하게 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많이 봤었던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프로젝트에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자바스크립트를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바스크립트 한글화 -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같이 넣어 둡니다. 
https://ko.javascript.info/

그렇게 준비를 해나가던 중에 

코로나가 터져버리네요..?

여튼 코로나가 터져서 전체적인 일정이 전부 온라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아마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가 어떤 활동인지 궁금해서 읽으실 텐데 코딩테스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기존의 방식과 달라져서 어쩌면 참고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처럼 코로나가 계속되면 내년에도 온라인으로 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 까지는 서울에서 소마 측에서 지정한 시험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진행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이 당시에 아마 서류 통과를 전달 받고 1차 코테를 준비하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계속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를 치고 나서 저의 생각은 일단 원래 제가 찾아 보았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진행하는 코딩테스트와 뭔가 다르다는 것과 온라인으로 쳤을 때 느낌입니다. 먼저 전자의 얘기를 해보자면 설명회를 들으러 갔을 때 그리고 여러 블로그에 지난 기수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댓글이나 메일로 문의를 해서 들었던 코딩테스트와 다른 점은 sql과 웹 쪽 내용이 많았다는 것입니다.(이 부분은 제가 잘 못알고 있었 던 거 일 수 있지만 제가 조사 했던 당시엔  알고리즘 쪽으로 치중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어느정도 내용까지 적어도 되는지를 몰라서 유형만 적어보자면 

알고리즘 3문제(그리디 + 완전탐색) + SQL + 웹 

으로 이뤄진 코딩테스트 였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4문제 정도 풀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2시간 중에서 거의 1시간 정도를 웹 문제를 푸는데 사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웹 문제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 더 난이도가 있기도 했고, 전부를 풀기보다는 한번 문제를 보고 정답을 낼 수 있는 문제를 풀자라는 생각이 있어서 시간 배분이 그렇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 5문제로 나올 줄 알았기 때문에 당황 했던 것도 좀 있지만, 그래도 공부를 알고리즘만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잘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친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일단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전 쪽에 강하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서울까지 올라가서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시험을 치면 부담감에 미칠 거 같았고, 떨어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그냥 우리 동네에서 시험을 가볍게 칠 수 있었던 점이 오히려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의 경우에는 일단 유형 자체는 1차와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 3문제(DP, 완전탐색) + SQL + 웹

으로 이뤄진 코딩테스트 였고, 3.5문제(아마 알고리즘 1문제 ,sql, 웹을 풀었는데 하나 더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봤을 때 틀렸던 것 같아서 ㅎㅎ)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풀고 나서 느꼈던 점은 1차와 비슷하지만 좀 더 어렵다, 그리고 붙을 지는 잘모르겠다(?)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점

생각했던 것 보다 준비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점도 있지만, 지금 껏 해온 것들을 정리해서 공부하고, 무엇이 부족한 지를 알 수 있어서 앞으로 공부를 하는 길을 잡아줬던 코딩테스트 였습니다. 그리고 2차 코딩 테스트를 치고나서 솔직히 붙을지 안붙을 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면접 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부분은 아직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