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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소마에 붙기 까지 - ep.3 [AI 인적성 검사 + 면접]

by krokerdile 2020. 8. 29.

AI 인적성 검사

2차 코딩테스트 전 후로 AI 인적성 검사를 받아야 했었고, 저는 2차 코테 이후에 해당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회사에서 AI 인적성 검사를 받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었고, 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경험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서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자신의 장단점

아마 이렇게 3개 정도 준비를 했었고,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상황별로 질문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에 대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답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를 받으면서 당황 했던 것은 인터넷 환경이 살짝 안좋아 졌을 때 검사 과정이 취소되었다는 것(1번 취소 되면 취소된 곳에서 1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혹시나 검사를 못 받게 될 까봐 식겁했습니다.)과 생각했던 것 보다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소마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약간의 조언을 하자면 있는 그대로 대답을 하라는 것좋은 인터넷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면접을 보러가기 까지

2차 코테 합격 공지를 전달 받고, 적었던 자소서를 보면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고 면접일이 저의 경우 비대면 강의의 중간 과제 제출일과 겹쳐 버려서 면접을 보기 이틀 전부터 면접을 보는 당일까지도 밤을 새서 과제를 하면서 면접을 준비를 했습니다. 이 여파 때문인지 몸살이 난 상태로 면접을 보러 갔었고, 많이 고생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서 대기실에 들어갔을 때 느낀 것은 비슷한 사람들 끼리 같이 면접을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날 제가 보았던 같은 조의 사람들 그리고 다른 조의 사람들을 보았을 때 입은 옷에서 부터 사람들의 연령대나 느낌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조의 경우 대학교 3,4학년 혹은 프로젝트 경험이 조금 있었던 사람들로 모여 있었던 것 같았고, 입은 옷이 캐주얼 한 느낌이었지만, 제 앞조의 경우 5분이 모두 세미 정장 혹은 정장을 입었고 실제로 연령대 혹은 경력이 있어 보이는 분들 이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면접 까지 가신다라고 하면 소마 측에서 비슷한 사람들 끼리 면접을 보게 해주신다 라고 생각을 하면 될 거 같습니다.(살짝 이런 느낌을 받아서 면접 보기 전에 긴장이 살짝 풀렸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위해 준비 했던 것

일단 제가 했던 활동들이 멋쟁이 사자처럼과 같은 활동들이 많았고, 교내, 교외에서 할 수 있었던 거의 대부분의 대외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활동들에 대해서 적었던 자소서를 하루에 한번씩 다시 복기 했고, 활동들에서 했던 기술 스택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한번 더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차 코테 내용을 물어보실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코테를 치고 나서 정리를 했던 서류를 다시 보면서 복기를 했었습니다. 

면접 

들어 가서 받았던 질문은 자기소개 -> 개인별 질문 -> 공통질문 -> 마지막으로 할 말의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해당 면접조에서 이름이 제일 앞이라 제일 왼쪽에 앉았고 앉으면서 , "아 내가 제일 먼저 질문을 받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작했을 때 자기 소개를 저부터 바로 요청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이 자기소개에서 옆의 4분에 비해 시간을 다 쓰지도 못했고 제대로 저를 소개를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옆의 4분이 자기소개를 너무 잘하셔서 멘탈이 나가 있다가, 어차피 망한 김에 하는데 까지 하고 나가자는 생각을 했을 때 첫 개인 질문으로 "대구에서 올라오셨네요, 올라오시는 거 안힘드신가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서 정신을 차렸던 것 같습니다. 이 질문 이후에 들어 왔던 질문 들로는 

  • 팀원이 탈주 하면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 프레임워크는 무엇이고 어떤 것을 써봤는가?
  •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 코딩테스트 관련 질의
  • 개발자가 되는데 어떤 것이 중요한지
  •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등이 있었는데요, 저의 경우에 제가 했었던 대로 이야기를 했었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나서 부터는 대답을 잘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술적으로나 코딩 실력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술 질문이 들어왔을 때 정확히 아는 것과 경험을 말씀드리고 제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몸상태가 정말 최악이었기 때문에 면접을 못보지 않을까라는 걱정(코로나로 인해서 체온이 37.5도가 넘어가면 면접을 못보거나 따로 봐야 되는 상황)도 많았었지만 지금 돌아봤을 때 그정도면 정말 잘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합격

합격 문자~

군대를 가기 전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도전이나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을 했고,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도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떨어지면 갔다와서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전을 해서 부담감이 없었고, 붙으면 소마 만큼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더욱 1,2차 코테, 면접을 준비하면서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을 들고 가서 다른 연수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그렇게 11기 소마 연수생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