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일기] 5월 부터 시작한 공부 - 2021년 6월 1주차

계획을 하려고 했지만 계획대로는 되지 않은 시간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항상 생각했던, "군대가면 공부 많이 해야지"라는 생각은 막상 크루근무를 뛰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원했던 만큼의 공부 시간을 가지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시간 날 때 마다 계획을 세울려고 했었고, 계획을 완전히는 못따라가더라도 하려고 했던 것에 시작은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많아서 쌓여 있는 것들을 처음에는 다시 다 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쌓여 있는 것들의 밑바탕이 너무나도 약한게 공부를 하면서 보였기 때문에 아는 분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하나씩 보기로 하였고, 지난 5월과 6월 첫째주는 그 시작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근무도 조금은 힘들 수 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한동안 있을 예정이라 꾸준하게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그래서 5월과 6월 1주차에는 어떤 공부를 했냐고 한다면

사실 개발 공부를 했는 시간과 탁구 공부를 한 시간이 비슷한거 같긴합니다(ㅎ..ㅎ). 물론 탁구 치는데 정신이 팔려서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씩 정리를 해나가기로 결정한 시점에서 2019, 2020년도에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고, 좋은 경험을 하는 기회를 가져와 주었던 Python 3.0이라는 언어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로 하였고, 점프투 파이썬이라는 책을 통해서 완전 기본(print("Hello World!"))부터 하나씩 약 4일(?)에 걸쳐서 다시 한번 더 공부를 했습니다. 

krokerdile/TIL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2년이나 파이썬을 사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문법에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 그리고 파이썬 자체적인 능력(?)에 대해서 온전히 활용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 공부를 하면서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문법적인 부분 부터 다시 공부를 했고, 결국엔 자료구조, 알고리즘이라는 쪽으로도 공부를 해야 언어를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백준에서도 기초적인 문제 부터 하나씩 풀고 있습니다. 

노션에서 정리하고 있는 문제 풀이들

남은 6월 2~4주차에는 그럼 뭘 해야 할지?

일단은 백준 문제풀이는 쭉 이어서 풀어나가고, 알고리즘 적인 부분에서 이론을 좀 더 파는 시간을 가져야 될 거 같긴합니다. 인강이던 아니면 옛날에 들었던 학교 교수님의 영상을 다시 돌려보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코드를 짜고 파이썬을 이용하는 거에 대해서 공부를 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 정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간단하게 탁구 순위를 매겨 줄 수 있는 종류의 사이트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인데 언제 부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해보는 걸 목표로 한번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