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꼼꼼하지 못하다" 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저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3 때는 다이어리를 사서 매일 목표를 정하고, 글을 적고, 계획을 짜고 그리고 그날의 평을 스스로 객관화 해서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스스로 고3 한해 동안 정말 착실히 공부했었고 좋은 성적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1년을 보내고 들어온 대학교에서도 1학년 때는 좋은 성적이 그런 습관에 연장선으로써 나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씩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2학년 때 들어서는 제가 생각했었던 것 만큼 성적이 나오지도 않았고, 흔히 말하기를 "풀렸다"라는 상태에 빠졌던 것이 성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뵐 수 있었고, 경험도 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대학교 성적이라는 것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그런 풀린 상태를 고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다른 책을 사러 갔다 서점에서 다이어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고3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생활습관이나,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서 좀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으려면 열심히 활동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더라도 다이어리를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글도 그런 의미에서 시작했지만 벌써 3일 을 넘겨 버리는(물론 계절하기 중간고사가 겹쳐버리는 바람에.. ㅎㅎ) 불상사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계획을 한번 짜보려고 합니다. 1일 1 다이어리 작성 + 1 포스팅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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