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 캠프” = “네부캠”으로 작성하겠습니다.
항상 빡세다고 얘기만 듣던 그 네이버 부스트 캠프 챌린지 과정에 진입해서 1주차를 마무리한 소감과 회고를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주차 소감: 생각보다 할만한데?
개인적인 소감을 먼저 얘기를 해보자면 “생각보다는 할만하다”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라는 점을 꼭 고려 해주셨으면 합니다. 네부캠을 지원하는 시점 언저리에 ICT 학점연계 인턴십을 마무리 하고 있었습니다. 졸업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다가 학점 이슈가 생겨서 갑자기 4학년 2학기 대학생 인생 말년에 수학을 못하는 제가 공대생의 필수 과목이라는 “공학수학 1”을 갑자기 듣게 됩니다. 챌린지 1주차를 N계 함수 미분, 적분과 함께 하게 되버린 거죠.
사실 중간고사에서 이미 탈탈 털려버린 상태이기도 했고, 정말 말 그래도 수업만 듣고 성적만 나오면 졸업이라 던져도 되었지만 못 치면 못 쳤지 그냥 포기를 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1주차와 공학수학 1 수업 그리고 기말고사를 함께 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챌린지 진행 과정이 오전엔 동료와 함께 그리고 오후엔 미션을 해결 하는 느낌이어서 대충 저녁 먹기 전까지는 챌린지에 몰빵 하고 기말고사 범위의 공학수학 1 수업을 듣고 새벽에 다시 챌린지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수면 시간이 적은 편(4~5시간)이긴 해서 버텨 지긴 했지만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대충 보이시겠지만 평균 2시간 반 정도 수면을 하면서 월~금을 보내니 체력이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도 정말 한계 치 까지 내몰려졌던 거 같긴 했습니다. 특히나 화, 수, 목에는 정말 내가 어떻게 깨어 있지 싶을 정도로 계속 일어나 있었던 것 같아서 지금 돌아보니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네요.
공학수학과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게 되면서 “첫날 세웠던 목표가 “챌린지 과정에서 함께 할 분들께 민폐 끼치지 말고 미션을 이해하고 50프로 이상은 해결 해보자” 였는데, 지금 돌아보니 이렇게 두 가지 목표는 잘 달성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차를 진행하게 될 다음주는 좀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미션을 하는 과정에서 학습을 하는 시간을 더 가져보자를 목표로 세울까 합니다.
1주차 회고 드가자~
이번에 네부캠 챌린지를 하게 되면서 우선적으로 세웠던 목표가 바로 "매일 진행과정에 대해서 일일 회고를 적자" 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일일 회고들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전반적인 제 일일 회고를 돌아 봤을 때 역시 공학수학과 함께 하는 챌린지가 힘들었단 내용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그냥 줄글로 회고를 또 적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이번에는 1주차 동료 분들과 얘기를 했었던 회고 방식 중 한 가지를 적용해서 진행 해보려고 합니다.
KPT로 회고 해보기
KPT(Keep, Problem, Try) 방법을 적용하여 회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Keep (유지할 점):
- 매일 미션에 도전하고 진전을 이뤄내는 끈기와 열정
-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한 협업 능력 향상
- 베이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활용하는 능력
-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태도
- 정규표현식 등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적용하려는 노력
Problem (문제점):
- 계절학기와 부스트캠프 일정이 겹쳐 시간 관리의 어려움
- 체력 관리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학습 효율 감소
- 미션 수행 시 충분한 설계 시간 확보 부족
- 미션을 진행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CS 기초 지식의 부족
- 코드 작성 후 충분한 디버깅과 테스트 시간 부족
- 학습 내용과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 부족
- 미션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CS 지식과 코드 구현 과정에서 찾아보게 되는 지식들에 대한 학습 부족
Try (시도해볼 점):
- 주간 및 일간 계획을 세워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
-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시간을 확보하여 체력 관리에 신경 쓰기
- 미션 수행 전 충분한 설계 시간을 확보하고, 설계 문서화하기
- 부족한 기초 지식에 대해 주말을 활용해 추가 학습하기
- 코드 작성 후 반드시 디버깅과 테스트 시간을 할당하기
- 일일 회고를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학습 내용과 문제 해결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기
- 운영진의 조언을 참고하여 주말에 미완성 미션을 보완하고 복습하는 시간 가지기
- 페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살려 동료와의 코드 리뷰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기
- 슬랙이나 부스트코스 플랫폼의 공지사항을 더 주의 깊게 확인하여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기
- 미션을 구현 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당일 미션에 대해서 필요한 지식을 학습 하는 시간도 가지기
- 슬랙, 줌에 자주 들어가서 챌린지 함께 하는 동료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기
KPT를 적용해서 제가 적었던 일일회고를 바탕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정말 계절학기와 함께 하기엔 버거웠구나 싶었던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스스로 돌아봤을 때 아쉬웠던 게 설계를 하는 과정을 좀 더 가지지 못했다는 점과 필요한 지식에 대해서 학습을 하는 시간을 많이 못 가졌다는 점인데요, 이건 계절 학기가 끝났으니 2주차 부터는 좀 더 많이 비중을 두고 하면 해결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많이 기록해두고 담아두는 건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정리해서 저 만의 언어로 만드는 걸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그런 과정을 자주 반복해서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다 보니 꽤나 두서 없이 작성을 하게 되버린 것 같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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